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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계속 믿었습니다
작성자 최재원 작성일 2018-12-10 조회수 126
본 합격수기는 중앙경찰학원 합격한 선배의 경험을 통해서 수험생활 및 공부방법 등에
도움이 되고자 전해드리는 글 입니다.

"자신을 계속 믿었습니다"


2018년 2차 일반공채(경남) 최종합격

최재원


시자하면서...

처음에 내가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제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한 결과 합격의 기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대견스러운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과 과정

대학 1학년 1학기만 하고 군대를 가서 헌병이라는 보직을 맡아 군 생활을 하였는데 그 때 경찰의 꿈을 키웠습니다.
전역하고 2학기를 다니고 빠르게 준비하자는 마음으로 올해 초 시작하여 8개월만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활 및 과목별 학습법

저는 원래 노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험기간 중 놀지 못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책상에만 앉아 있다 보니 3개월이 지나니 점점 공부가 하기 싫어졌고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2주마다 주말은 꼭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노는 시간을 정하였고 그 노는 시간을 위해 2주간 정말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였습니다. 노는 주말에는 영화를 보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여행을 가거나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이 계획이 제가 8개월 가량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열심히 할 수 있게끔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공부는 어렵고 난해한 부분에서 꼼꼼히 하려고 시간을 많이 쓰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전체적으로 빨리 보면서 회독수를 높였습니다. 회독수를 높이다 보면 쉽게 외울 수 있는 것은 완벽하게 외울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어렵고 외우기 힘든 부분도 자동적으로 학습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원수업을 통해 초반 기본을 확실히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양이 많고 할 것이 많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정리해주는대로 잘 따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국사]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알겠지만 경찰 한국사 문제가 많이 까다롭습니다. 특히 순서 배열 하는 문제가 까다롭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년도 하나하나 까지 다 외우려고 노력하였고 기본서를 20번 정도 볼 정도로 많이 봤습니다. 그냥 진짜 외워야 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영어]
영어 같은 경우 경찰 영어 독해는 수준이 그리 높지 않지만 단어부분이 어려웠습니다. 경찰영어와 관련된 단어집 한권을 사서 20번 정도 회독했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는 개념을 확실히 알고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형법]
형법이 맨 처음에는 진짜 이해도 안가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지만 3회독 이상 하다보면 제일 쉬운 과목이 되었습니다. 판례위주로 공부하면 손쉽게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형사소송법]
형사소송법은 제가 제일 자신 있었습니다. 절차법이기 때문에 1권 2권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제가 계속 생각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에이포용지에 계속 적어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파악한 뒤 세부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과목입니다.

[경찰학개론]
힘들었습니다. 외울게 너무 많고 휘발성이 심해서 금새 금새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회독수를 많이 높였습니다. 시험 하루 전날에 한번 빠르게 훑을 수 있을 정도로 보니 실제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진짜 외워야 하는 과목입니다.



체력시험 및 면접대비법

경찰공무원 시험은 영어와 체력의 시험이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붙어서 최종불합격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체력의 중요성을 잘 몰랐지만 진짜 체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필기 컷으로 붙어도 체력 40점대 초중반 맞으면 0.5배수까지 들 수 있습니다.
체력은 학원을 다녔습니다. 저는 악력이나 달리기 같은 것은 자신 있었지만 다른 실내 운동이 부족하였습니다.
무리하게 연습하다 보니 부상을 입어서 실제 시험장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절대 무리하지 말고 필기 준비하는 동안 일주일에 5시간만 이라도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진짜 중요합니다.
체력 때문에 나중에 많이 뒤집힙니다.
저는 체력을 37점 받았는데 그래서 환산 점수가 불안해서 면접에 올인 하였습니다.
스터디원들끼리 최대한 많은 정보를 공유하였고 집에서 뉴스도 많이 보고 제 생각도 많이 정리했습니다.
학원에서 교수님들과 모의면접하면서 말하는 것, 자세도 많이 배웠습니다.
제가 단체면접 때 다원주의와 엘리트주의의 정의를 설명해보고 일의 능률 관점으로 보면 어느 주의가 더 적합한가 문제가 나왔었습니다.
이런 문제내면 진짜 당황스럽고 떨립니다. 하지만 모의면접과 평소에 상황대처 훈련을 열심히 하여 떨지 않고 자신감 있게 제 생각을 말하였습니다.
면접은 무슨 환산순이다 이런 말이 있는데 진짜 고환산자 아니면 많이 뒤집힙니다.
제 주변에도 많았습니다. 가면 갈 수록 면접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 같은데 열심히 하셔야합니다.


마치면서..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 수험기간 정말 제 자신이 봐도 열심히 산 것 같습니다.
힘들 때면 집에 있는 가족이나 자신이 먼 훗날 제복을 입는 상상을 하면서 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술은 많이 먹으면 독입니다. 꼭 일선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