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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은 꾸준함이 답입니다.
작성자 최다정 작성일 2019-04-17 조회수 188
본 합격수기는 중앙경찰학원 합격한 선배의 경험을 통해서 수험생활 및 공부방법 등에
도움이 되고자 전해드리는 글 입니다.

"수험생은 꾸준함이 답입니다."


2018 경찰3차 일반여자 공채 경남지방경찰청

최다정


시작하면서...

아직도 최종합격의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얼떨떨합니다. 제가 공부할 때 힘들었던 모습이 어떻게 지나갔나? 할 정도로 합격하고 나니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 같습니다. 수험생분들 ! 조급해하지 마세요. 먼저 합격한 사람은 인생을 나보다 약간 앞서가는 것 일뿐 나중에 내가 언제든지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찰공무원 공부를 시작하고 시험에 떨어지면 부정적인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런 일을 겪습니다. 그래서 떨어졌다고 낙심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마음의 동요 없이 계속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나는 안 될거야", "나는 머리가 나빠서 실력이 없어" 라는 생각 절대로 하지 마시고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는 반드시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수험기간과 과정

저는 2015년 11월에 공부를 시작하여 2018년 12월 3차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3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저를 지원해주시는 부모님, 응원해주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또한 경찰공무원이 되고 싶은 간절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여경은 채용인원이 작았고 경쟁률도 심하기 때문에 남경보다 다른 여경준비생들보다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에 혼자 공부를 해보려고 하였지만 잠이 많았고, 공부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해야 할지 막막하여 중앙경찰학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기본이론 수업과 심화이론 수업을 실강하고 학원에서 진행하는 아침테스트나 진도별 모의고사를 응시하면서 문제에 대한 감을 익혀나갔습니다. 학원의 커리큘럼 덕분에 진도를 빠르게 회독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들의 강의를 듣고 나서 저녁에는 학원에 남아서 복습하고 반복하였습니다. 시험 치기 2개월 전에는 TOT 문제풀이 특강을 들었습니다. 문풀특강을 통해서 오답노트를 만들었고 내가 어느 부분이 공부가 부족한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의고사 점수에는 연연해하지 않길 바랍니다. 지금 틀려도 괜찮습니다. 틀리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틀린 문제는 다신 틀리지 않겠다!! 시험 당일 날에 나오면 맞추겠다!! 라는 마음으로 임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과정은 좋은 결과를 낳습니다.



수험생활 및 과목별 학습법

저의 수험생활이 길었던 이유는 이 시험을 쉽게 생각했고 공부를 정석대로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항상 기본이 중요한데 저는 처음부터 욕심을 냈던 것 같습니다. 기본을 바탕으로 기본서 회독과 기출 문제를 반복하는 것이 단기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핸드폰을 정지하였습니다. 핸드폰을 보면 친구들이 만나자는 연락이나 SNS 유혹에 빠져 시간을 낭비하기 쉬웠기 때문입니다. 월~토요일 까지는 새벽6시 30분에 일어나 7시30분~22시 까지 공부를 하였고 집에 와서 운동을 매일 하였으므로 약 12시30분쯤 잠에 들었습니다. 일요일의 경우 아침 10시에 일어나 1시까지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었습니다. 일주일동안 계획했지만 다 하지 못했던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였고 오답노트를 회독하였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모의고사 점수가 나오지 않을 때에는 "내가 하는 방법이 맞을까? 이대로라면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이 생기고 슬럼프가 올 때도 있었습니다. 슬럼프를 극복했던 방법으로는 집중이 안 되더라도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것입니다. 그럼 눈에 보이는 것이 책이고 다른 사람들이 공부하는 모습이 보여 저도 조금이나마 공부를 계속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공부일정이나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침 – 영어 단어 및 모의고사2~3개, 국사 모의고사 1~2개 & 오답
점심 – 요일별로 법 1과목 모의고사 3~4개 & 오답
저녁 – 이전시간에 부족했던 것, 요약서 회독

과목별 공부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조정점수가 없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과목입니다. 또한 공부한 만큼 나오는 과목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사를 무작정 암기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시험을 치르고 나면 머릿속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한다면 조금 더 효과적으로 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두기 교수님의 꼼꼼한 이론, 심화내용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흐름과 틀을 잡았습니다. 그런 다음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가면서 외우고 문제로 확인하는 과정을 꾸준히 했습니다.
경찰직의 특징인 지엽적인 한국사 시험을 잘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 한국사는 암기뿐만아니라 사료, 현대사 등 다양한 자료를 접하는 것이 고득점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영어]
영어는 어휘, 문법, 생활영어, 독해 모두 골고루 해야 하기 때문에 제일 저를 힘들게 한 과목입니다.
저는 문금채 교수님의 어휘정리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든 영어문제의 기본은 단어 외우기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단어 50개~100개 씩 외웠습니다. 학원에서 단어 스터디원을 구하여 매일 테스트하였습니다. 쉽게 점수가 오르지 않는 문법 같은 경우에는 이론을 적용하는 문제풀이 때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요즘 영어독해의 수준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꼼꼼한 해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난이도를 올려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2 마더텅 영어교재, EBS 수능특강 교재, 자이스토리 등 많은 독해문제집을 실전처럼 풀어보았습니다. 영어는 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감을 잃지 않도록 매일매일 꾸준히 하여야 합니다. 저는 아침에 학원가자마자 하프모의고사를 매일 풀었습니다. 복습은 답 체크 후 해설보지 않고 다시 처음부터 읽어서 놓친 부분 확인 → 해설지보며 확인 → 해설지 보지않고 다시 처음부터 복습 2~3회 했습니다. 체계적인 복습이 중요합니다.
[형법]
형법은 처음 조배근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을 때 말이 빠르셔서 따라가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수업을 3회독 하고 수업 때 놓친 부분을 인강으로 복습하였습니다. 그 결과 형법이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 되었고 95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조배근 교수님의 판례특강은 꼭 들으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모르는 판례는 줄을 치며 읽고 내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나만의 암기방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을 고득점 받기위해서는 기출문제와 최신판례, 조문 모두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형사소송법]
형사소송법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입니다. 처음에 법에 관한 단어들이 생소하였지만 김인회 교수님께서 처음부터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었기 때문에 저의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피고인이 되었다고 상상하며 공부하면 더 이해하기 쉽고 재판의 절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시험 직전의 최신판례정리와 TOT 단계에서의 문제풀이가 고득점을 받은 형소법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법을 고득점 받기위해서는 기출문제와 최신판례, 조문 모두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기출문제 반복입니다.

[경찰학개론]
경찰학은 범위가 방대하고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만의 암기 두문자를 만들면서 외우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승진문제나 실무문제도 많이 풀어본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숫자특강이나 위원회 특강 정리해주시는 수업은 꼭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체력시험 및 면접대비법

체력시험을 대비하는 방법은 공부만큼이나 매일 꾸준히 기초체력을 다듬어 놓는 것입니다. 저는 체력점수를 50점 만점에 47점을 받았습니다. 팔굽혀펴기 10점/ 윗몸일으키기 10점/ 악력 9점/1000미터 10점/ 100미터 8점을 받았습니다. 합격생들에게 체력이 진짜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필기점수가 높은 편이 아니었지만 평소에 체력준비를 하였기 때문에 역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필기시험은 입장권이라는 말이 더욱 와 닿게 되었습니다. 필기시험이 끝나고 체력기간이 얼마나 주어질지 모릅니다. 만약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짧다면 갑작스럽게 운동을 시작하고 몸에 무리를 주게 되어 부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체력은 벼락치기가 안 됩니다. 마음과 몸이 따라주지 않아 속상해하는 친구도 보았고, 체력시험 당일 날 햄스트링이 올라와 달리기를 포기하여 슬퍼하는 친구들도 보았습니다.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지금 경찰공무원을 시작하려 하신다면 필기 공부하면서 시간계획을 잘 짜셔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는 일주일에 2~3번 운동하는 요일을 정하여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시간을 하였습니다. 또한 하루 종일 앉아있기 때문에 몸이 무거워지면서 달리기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 근처에 있는 학교운동장을 5바퀴를 돌았습니다. 처음 기록을 쟀을 때에는 100미터가 5점으로 18초대였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8점으로 16초대까지 올렸고, 1000미터 또한 5점에서 10점대로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윗몸과 팔굽혀펴기는 일과를 마치고 집에 와서 매일 저녁마다 꾸준히 50개씩 하였습니다. 악력은 단기간에 오르지 않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실리콘 그립 악력 기를 구매하여 평소에 공부하면서 집중이 되지 않을 때, 잠이올 때 네거티브운동법(꽉 쥐고 버티기)으로 악력을 길렀습니다.

다음으로 면접시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면접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시사나 뉴스를 평소에 보지 않았기 때문에 주제가 너무 방대하였고 무엇이 나올지 모르므로 준비를 제일 많이 하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개별면접 준비로는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 포부, 상황대처질문을 면접스터디 조원끼리 질문하면서 피드백 해주었습니다. 단체면접은 주제를 정해서 그 주제에 대한 내용과 나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해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면접은 경찰관련 뉴스기사를 보면서 최신 이슈나 시사토론 주제에 관한 내용을 확실히 공부하고 자신의 소신 있는 생각을 말하는 연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말하다 보면 자신감도 생기게 될 것입니다! 면접이라는 것은 답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경찰이 되고자하는 열정과 자기모습을 솔직하게 어필한다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것입니다.



마치면서..

제가 공부가 부족할 때에는 채용인원수와 경쟁률에 신경 썼고, 수험기간이 길어질수록 언제 합격할 지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자존감을 많이 잃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회는 준비한 자만이 잡을 수 있다"는 문구를 보고난 뒤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부족하지 않고 자신감이 생길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공부하였고 꾸준히 하루하루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잡자! 라는 믿음 하나로 달려왔기 때문에 지금의 결과가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주려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한다고 합니다. 부디 인내로써 담금질하여 좋은 결과를 내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합격하는 시험이 경찰 시험입니다. 모두 합격하길 기원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중앙경찰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시설도 너무 좋았고, 교수님도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참수리캠프에서 일일테스트, 모의고사 각종 경찰 수험 자료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항상 상담도 잘해주시고 잘 챙겨주신 고진영 팀장님, 조진희 대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